2월 시중통화 증가율 5.2%…MMF·단기신탁에 몰려
2월 시중통화 증가율 5.2%…MMF·단기신탁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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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2월 시중통화(M2) 증가율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시중자금은 유동성이 좋으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머니마켓펀드(MMF)나 단기 금전신탁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를 의미하는 M2는 1954조5000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집계되며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다. 계절성을 고려한 계절조정계열로 보면 M2는 전월대비 0.1% 늘어났다.

M2(시중통화)는 시중에 얼마나 돈이 풀렸는지 보여주는 통화지표 중 하나로, 협의통화(M1)에 포함되는 현금과 결제성 요구불예금 외에도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까지 포함시킨 개념이다.

특히 M2는 MMF와 만기 2년 미만의 단기 금전신탁 등 수익성이 좋고 단기간에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상품에 몰리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MMF는 지난 2월 평균잔액 54조4719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원(12.5%) 증가했으며 2년미만 금전신탁은 156조9152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5000억원(3.6%) 가량 늘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기타금융기관이 보유한 M2가 279조8936억원으로 전월보다 4.4%나 증가했다. 2009년 11월(4.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하는 협의통화(M1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하며 51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0.6%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6.4%, 전월대비 0.7% 증가했으며 Lf와 유가증권을 포함한 광의유동성(L 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7.3%,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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