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처방 의약품부문 실적개선 전망"-KDB대우證
"유한양행, 처방 의약품부문 실적개선 전망"-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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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유한양행에 대해 처방 의약품의 높은 매출 증가로 인해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약품 사업부의 고성장은 처방 의약품의 높은 매출 증가 때문으로, 처방 의약품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러한 높은 성장은 도입 신약의 매출 호조에도 기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 추정치에 대해서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4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약품 사업부와 생활건강사업부는 각각 20.6% 증가한 1959억원, 2.3% 늘어난 17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지난해 유한양행의 지분법 이익은 유한킴벌리의 실적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7.4% 감소한 48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유한킴벌리는 비용통제 등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 이익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5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해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해외 사업부의 1분기 매출 저조는 수출 부진 때문이다"며 "수출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05억원을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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