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향후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상사부문 가치는 단계적으로 높아질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풍력 1069MW와 태양광 300MW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며 "올해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3단계까지 준공된다면 풍력발전을 통한 연간 영업이익이 110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추가 에너지사업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PPA(전력수급계약)가 완료되면서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며 "멕시코 노르떼 복합화력발전소도 올해부터 가동돼 25년간 운영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