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합류 손경식 회장 3억 지급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CJ㈜는 지난해 이재현 회장에게 15억98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 회장의 보수는 근로소득으로 구성됐으며, 급여 14억7500만원과 상여금 1억23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또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CJ㈜의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는 손경식 회장은 지난해 3억원을 받았다. 손 대표는 이 회장의 외삼촌이자 CJ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이 삼성에서 계열분리 됐을 때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그룹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아울러 CJ㈜는 이관훈 대표에게 지난해 총 30억7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 대표의 보수는 급여 7억2000만원과 상여금 6300만원, 기타근로소득 4억7300만원과 함께 퇴직금 18억2200만원이 합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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