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이 21일 이사회를 통해 박창민 사장을 재선임하고 각자대표에 김재식 CFO(최고재무책임자)·경영기획본부장(사진)을 추가 선임했다.

21일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는 건설, 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철저한 손익관리로 올해 반드시 흑자기조로 조기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식 신임 대표이사는 1978년 현대그룹으로 입사해 1993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하며 법무감사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10여년에 걸친 한국중공업 영동사옥 부지 소유권 소송을 승소로 이끌어내 지금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삼성동 아이파크 건설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위기관리에 강하고 그룹 전반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미래성장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