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복합재료전시회 'JEC Europe'에 2년 연속 참석해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 및 관련 업계 전문가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로 이름붙여진 탠섬은 국내 최초로 자체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성공한 소재로 지난해부터 상업생산됐다.
탠섬은 지난 5일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미래형 콘셉트카 '인트라도'의 카프레임, 후드, 사이드 패널 등의 소재로 적용되기도 했다.
효성은 탠섬의 우수성을 알리기위해 지난해부터 'China Composite Expo', 'JEC America', '국제탄소페스티벌', 'Korea Composite Show' 등 다양한 국내외 복합재료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수 차례 전시회를 통해 업계에서 탠섬의 강도와 탄성율이 글로벌 1위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탄소섬유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탠섬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육성해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섬유 업체로 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