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기관 매수에 강보합…外人 매도 지속
[채권마감] 기관 매수에 강보합…外人 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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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관들이 매수로 맞서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을 나타내는 가운데 국내 체감경기도 확장국면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큰 변동 없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일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bp 낮아진 2.779%를 기록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3bp 낮아진 연 2.880%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2bp 오른 3.186%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0.6bp 내린 3.562%에, 20년물은 0.3bp 하락한 3.7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4bp 내린 3.876%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보합인 2.580%, 1년물도 0.3bp 내린 2.674%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3bp 하락한 2.79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하락한 3.310%,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2bp 내린 8.9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2.65%, 2.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틱 오른 105.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536계약을 순매도하면서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236계약, 77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7064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2.1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06계약 순매수하면서 3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금융투자도 1067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30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3만617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늘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13일 예정된 금통위는 채권시장에 별 영향을 못 미치고 다음주 신임 총재의 인사청문회까지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잔고가 70만계약에 달하는 등 물량조절 여지가 남아있지만 당분간 좁은 박스권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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