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대생 귀국… 대한항공, 비용 '전액' 지원
체코 여대생 귀국… 대한항공, 비용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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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유럽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양의 귀국에 따르는 항공권 등 부대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무상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5일(현지시각) 오후 6시21분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에 탑승해 6일 오후 12시30분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 양은 지난 2월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한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병원 치료비만 수천 만원.

특히, 김 양이 귀국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좌석 6석을 이용해 침대 좌석(스트레처)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현지 의사 2명까지 동승했기 때문에 상당한 규모의 항공권 비용이 발생한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들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에 항공권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고, 김 양은 프라하 공항 출발해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프라하 지점과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수시로 환자 상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내에 탑승해 문제없이 한국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 살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체코 여대생 무사히 귀국해서 다행이네" "체코 여대생 귀국 대한한공 대단하네" "체코 여대생 귀국, 한국 돌아와서 다행" "체코 여대생 귀국, 부모 억장 무너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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