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시큐브가 추가인증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면서 보안성이 강화된 본인확인·인증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시큐브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문자메시지(SMS) 방식 및 QR코드 방식을 기반으로 인증번호를 수신한다. 만약 인증번호를 탈취당하더라도 도용이 불가능하도록 인증번호와 랜덤키를 기반한 본인 확인 및 인증이 이루어지는 수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은행 계좌이체, 지불 결제 등 각종의 금융거래의 경우와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 및 각종 서비스·게임 포털 계정 사용 등에 있어서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본인확인 추가인증이 가능토록 개발한 것으로 보안성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보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 오·남용 및 도용과 금융사기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 및 방지해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책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시행했다. 300만원 이상 금액을 이체하거나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 혹은 재발급할 때 보안카드 번호 입력 및 공인인증서 확인 이외에도 문자메시지(SMS) 인증 또는 전화(ARS)인증을 추가토록 했다.
금년 초부터 카드사의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대상을 100만원 이상을 이체할 경우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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