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냉장 육가공 점유율 2년째 '1위'
롯데푸드, 냉장 육가공 점유율 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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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4.2%p 차로 앞질러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롯데푸드(롯데햄)가 냉장 육가공 시장에서 2년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2014년1월 냉장 육가공(햄, 소시지, 베이컨) 시장 점유율 분석 결과 롯데푸드(롯데햄)가 25.7%(140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21.5%(117억원)를 기록한 CJ제일제당을 4.2%p 차로 크게 앞질렀다. 3위 목우촌은 13.9%(76억원), 4위 동원은 9.0%(49억원)를 기록했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23.5%(1387억원)의 점유율로 CJ제일제당을 0.2%p 차로 앞지른 이후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2013년 월별 기록을 보면, 매월 1~2%p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쳐으나, 11월 이후로는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12월을 CJ제일제당(22.3%)에 2.8% p 앞선 25.1%로 마감한 후, 2014년 1월에는 CJ제일제당(21.5%)에 4.2%p나 앞선 25.7%를 점유하며 2위와의 격차를 점점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푸드 측은 "2011년까지 1위였던 롯데푸드는 2012년 CJ제일제당(23.3%)에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0.6%p)로 뒤졌다"며 "CJ제일제당에서 2010년 5월 내놓은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의 판매 호조세에 잠시 주춤했으나, 저희 회사가 2013년 4월 '엔네이처'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1위를 재탈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네이처는 '건강하게 맛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합성 첨가물은 최대한 빼고 자연 재료를 사용하는 건강 지향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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