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 스타마케팅 없이 흥행몰이
매일유업 '바리스타', 스타마케팅 없이 흥행몰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일유업 바리스타.(사진=매일유업)
매출 전년대비 46% 증가…"품질 주효"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가 스타 마케팅 없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닐슨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은 201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커피시장은 약 1조200억 원으로 전년대비 9.8% 성장했다. 캔 커피 매출이 3503억원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고, 컵 커피(3171억원)와 NB캔(1641억원)이 각각 31.1%와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년 연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바리스타는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가 지난해 8위에서 올해에는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와 칸타타, 코카콜라의 조지아 등에 이은 5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은 이같은 바리스타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월 기준 컵커피 시장점유율 42.4%로, 지난해에 이어 컵커피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매일유업 측은 바리스타의 이같은 매출 증가세 요인으로 "타사 브랜드의 스타마케팅 공세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프리미엄, 전문성,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던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바리스타는 지난 2008년부터 톱스타 원빈이 모델로 활약해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맥심 티오피(T.O.P)를 제쳤다.  티오피는 바리스타보다 한 단계 낮은 점유율 6위를 기록했다.

매일유업 음료마케팅팀 관계자는 "바리스타는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리뉴얼만 단행할 정도로 커피의 품질과 전문성에 기인한 제품력으로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