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출시…7030만원
BMW코리아,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출시…70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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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 = 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가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을 26일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는 이전 3시리즈보다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라인업으로 이번 컨버터블 차량은 지난해 선보인 쿠페에 이은 두번째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다.

이번 신차는 4시리즈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해 탑을 열면 보트의 갑판처럼 디자인된 하드탑 커버와 실내 윤곽으로 마치 요트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경사도가 있는 루프라인에 전반적인 외관을 날렵하게 만들고 측면부는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프레임 리스 도어는 BMW의 쿠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바깥쪽 가장자리에 L자형 테일 라이트를 넓게 배치했다.

특히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탑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성을 보강하기 위해 차체와 섀시 부품을 수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됐으며 차체 무게는 20kg가량 가벼워졌다.

또한 프런트 휠 주위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 등 BMW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적용돼 공기저항을 줄였다. 하드탑을 닫았을 때 뉴 4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공기저항계수를 나타낸다.

컨버터블 모델에 맞게 흡음 헤드라이너를 새롭게 적용해 바람 소음을 이전 모델보다 2 데시벨 줄였으며 하드탑은 시속 18km 이하의 속도에서 약 20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게 했다.

그 외 추운 날씨에도 탑을 열고 주행할 수 있도록 시트 상단에 넥 워머를 적용했다. 운전자의 기호에 따라 3단계로 바람량을 조절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지난해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2.0ℓ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 이내에 가속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40km/h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7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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