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 공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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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을 24일 공개했다.

'HED-9'는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콘셉트카로 남양연구소 및 현대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첨단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구조 △주행성능이 개선된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비행기의 디자인에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더한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다. 별칭도 비행기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양력(揚力)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행기 날개의 아래 부분을 지칭하는 '인트라도(Intrado)'이다. 내부 디자인은 절제미를 강조한 외양과 달리 밝은 오렌지색을 입혔다.

특히 HED-9 '인트라도'에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해 경량화를 구현했고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600km에 이른다.

또한 파워트레인의 응답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했다.

토마스 뷔르클레 현대유럽기술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콘셉트를 계승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외관 디자인과 불필요한 요소들을 완벽하게 배제한 내부 디자인은 수많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 외에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11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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