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김연아(24) 선수가 출전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여자 싱글) 판정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수치'올림픽이라는 비아냥속에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명인원이 120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서는 경기 당일인 21일(한국시간) 부터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인터넷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빙상연맹(ISU)을 상대로 하는 이번 청원 서명인원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12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메달 판정이 번복될지는 미지수다.
김연아는 2 1일 새벽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19.11점을 받아 224.59점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이에 전문가와 국내외 언론에서 편파판정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제빙상연맹(ISU) 페이스북에도 러시아 편파판정에 대한 항의와 재심사를 요청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