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452만대, 5.2%의 비중을 차지하며 5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5년 처음 5위를 기록한 이래 9년째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8738만대를 집계됐다. 중국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2212만대(25.3%)를 생산해 처음으로 2000만대를 돌파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협회 측은 "중국 일부 대도시의 등록제한 조치에도 중서부 지역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6.9% 상승한 1105만대로 2위에 오르며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은 2009년 중국에게 선두의 자리를 내준 이후 올해는 전년대비 3.1%% 감소한 963만대를 생산해 3위를 기록했다. 4위인 독일은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586만대를 생산했다. 그 뒤로 인도, 브라질, 멕시코, 태국, 캐나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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