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 위안화 투자 확대할 것"
한은 "中 위안화 투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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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임시국회 업무보고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의 다변화 및 효율화를 위해 중국 위안화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8일 한국은행은 '2014년 2월 임시국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외환보유액 규모 증대에 맞춰 자산구성 및 운용전략의 다변화와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의 투자한도 3억달러를 추가로 배정받은 바 있다. 현재 한은은 중국으로부터 투자 한도를 배정벋아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간접적으로 중국 주식에 투자해 오고 있다.

또한 한은은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비해 선제적 위험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운용 조직 및 인력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환동시결제(CLS) 시스템을 도입하고 국외데스크와 본부의 연계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질적 개선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총재회의' 개최를 추진해 동북아지역 중앙은행간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FTA 체결국 및 중동지역 국가 중앙은행에 대해선 정례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영합리화 및 경영투명성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한은 내부 경영에 관한 정보공개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내부부조리 신고자 보호제도 등 청렴·반부패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킹 등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정보보호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력 및 조직의 효율적 운용도 꾀한다. 여성인재 등에 대한 사회형평성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인재, 자유전공자, 해외전문인력 및 경력직 전문인력 등으로 채용경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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