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8억달러 알제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
삼성ENG, 8억달러 알제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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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좌)과 압델하미드 제르귄 소나트락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GTIM)과 약 8억달러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삼성ENG에 따르면 발주처인 GTIM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락(Sonatrach) 51%,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 토탈(Total) 37.75%,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CEPSA) 11.25%로 구성된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로부터 800㎞ 남서쪽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티미문 지역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하루에 1억7700만ft³의 가스를 생산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CPF)과 관련 가스를 수집·이송하는 파이프라인 설비 등으로 이뤄진다. 삼성ENG는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흠 삼성ENG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의 능력을 시험했던 사하라 사막에 인류 행복을 위한 가스전을 개발하는 거대한 도전이자 첫 걸음"이라며 "다가올 3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전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해 척박한 사막 한복판에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ENG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최대 석유회사인 소나트락社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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