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특구 건설물량 60조 …업계 준비 시급"
"北 경제특구 건설물량 60조 …업계 준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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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에 따른 건설 물량이 약 6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정부의 정책 지원과 국내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연구위원은 16일 '북한 경제특구의 개발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경제특구 개발사업에는 부지개발과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이 선행돼야 한다"며 "라진과 신의주, 강령군 등 경제특구와 13개 경제개발구, 교통 인프라 등에서 발생하는 건설물량이 약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라선과 황금평, 원산지역 등의 경제·관광특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5월 '경제개발구법' 제정에 이어 13개 경제개발구를 지정해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 경제특구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한다면 내수 경기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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