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2일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변동보험이란 수출입 거래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킨 뒤 그 이하로 내려가면 가입기업이 환차손을 보상받고, 올라가면 환차익을 납부하는 상품이다.
환율 하락시 피해액을 전액 보상받으면서 환율 상승 때에는 환수금 부담이 없어, 엔화 약세(엔저)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이 보험을 도입했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의 수출유관기관이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업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는 외상 수출 뒤 수출대금을 떼이는 상황에 대비한 '중소플러스 단체보험'을 수출기업에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이 보험은 수출유관기관이 기업을 대신해 보험계약을 체결해준다. 기업은 별도의 가입 절차 및 보험료 부담 없이 최대 10만달러(약 1억원)까지 수출대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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