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국정 운영과제 중 하나인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날 연 회의에서 공공인프라 관리부실 및 운영비리 근절을 목표로 기관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자체적으로 공항 건설·운영 과정에서의 비리를 뿌리 뽑고자 '청렴 후견인'을 지정해 입찰·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구매품질 관리 절차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품질검사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하는 등 핵심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비정상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