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반기 성장세 회복 기대"-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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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DB대우증권이 3일 KT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대내외 환경 안정화 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6215억원으로 서비스 및 상품 수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각각 149억원, 301억원으로 손실을 기록했다"며 "영업비용 집행이 본사 및 관련 자회사에서 일시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1.3% 늘었고 특히 서비스 구입비와 판매관리비가 3% 증가했다"며 "가입자 감소를 줄이기 위해 비용을 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문 연구원은 "KT는 대내적으로 구조조정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신임 CEO는 취임 후 임원 수를 기존 대비 27% 줄이는 등 지원 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현장 배치 인력 규모를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상반기에 마케팅비(무선 영업 회복을 위해 가입자 모집, LTE 광대역 주파수 홍보를 위한 마케팅)등 경상적인 영업비용 집행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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