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 확보 '박차'…연구개발본부 발족
현대건설, 기술 확보 '박차'…연구개발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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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미래성장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1년 중장기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연구개발본부로 확대·개편했다"며 "지난해에는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충원, 연구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 "인텔리전트 멀티그라우팅(IMG) 시스템', "하천 생태계 복원 신기술' 등 3건의 신기술과 '생활용수 절감 기술', '최적 환기 제어기술' 등 2건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의 경우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오염토양 정화 연구개발 사업'을 국내 최초로 제안 받아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신기술 8건, 녹색기술 3건을 비롯해 국내특허 249건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신기술 4건과 녹색기술 2건 신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건물의 그린스마트(Green+Smart) 기능을 통합한 '그린스마트 실증연구시설'을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연구개발본부 내에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신기술·신공법이 현장에 적용,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선진기관과 발주처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R&D 협력을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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