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국내 패션시장 내 지배력 강화" -교보證
"한섬, 국내 패션시장 내 지배력 강화" -교보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교보증권은 23일 한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국내 패션시장 내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744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2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예상치 대비 수익성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 브랜드 투자에 기인한 것"이라며 "브랜드 퀄리티와 가치 향상을 중요시하는 하이엔드 어패럴 브랜드들은 병행수입이나 해외직접구매를 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제품 부문 타임과 랑방컬렉션 선전으로 2%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일회성 원단폐기손실이 정상화되면서 원가율은 6.4% 대폭 개선되겠지만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공격적인 비용 집행으로 판관비율이 5%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에 대해서는 "변화된 소비 패턴에 대응, 그룹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 국내 패션시장 내 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