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간다
KTX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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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상반기 중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1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 길이의 연결선을 놓아 상반기 중 개통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부산 광주 등지에서 KTX로 서울까지 온 승객은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탈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KTX 열차는 서울역에서 경의선으로 수색역까지 간 다음 연결선을 거쳐 공항철도로 인천공항까지 운행한다. 인천 지역 주민도 가까운 검암역에서부터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KTX는 개통 초기에 하루 왕복 7회 정도 편성될 예정이다. KTX가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면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는 3시간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속도가 느린 공항철도 열차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KTX라도 고속으로 주행하진 못한다.

한편, 용산~문산 복선전철 노선 가운데 미개통된 용산~공덕 구간(1.9㎞)이 연말쯤 개통된다. 경의선 전 구간이 개통돼 용산에서 문산까지의 이동 시간은 1시간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 구간(4.5㎞)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 구간(24.0㎞)도 연말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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