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에 연루된 금융사 CEO들이 전원 사퇴했다.

20일 롯데카드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이유로 박상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9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박 사장과 상무이사 2명, 이사 6명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조만간 이사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거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2009년 2월부터 6년째 롯데카드 대표직을 맡아왔다.

이로써 이날 고객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이 있는 KCB,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경영진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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