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오름세 전환·문의 증가…활성화 기대감 'UP'
[매매] 오름세 전환·문의 증가…활성화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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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매매시장에서 문의가 증가했다. 전세물건이 부족해지자 소형이나 저렴한 매물 위주로 문의가 늘었다.

서울도 4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사업진행이 빠른 곳 위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일부 지역에서는 문의도 늘고 급매물도 조금씩 소진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월3주(1월10일~16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신도시가 0.01% 올랐으며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8주째 등락이 없다.

서울은 0.01% 올랐다. 강남구(0.06%), 종로구(0.03%)는 상승했고 동작구·영등포구·마포구·용산구(-0.01%)가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2단지가 사업진행이 빠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주공2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25㎡가 1500만원 오른 4억4750만~4억6500만원, 71㎡는 1000만원 오른 9억9000만~10억2500만원이다.

동작구는 매수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아직 거래가 잘 되는 편은 아니고 급매물만 간간히 소진되면서 시세가 내렸다. 사당동 우성2단지 62㎡가 25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이다.

용산구는 지난해 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가 반짝 되는 듯 했지만 해가 바뀌면서 매수세가 끊겼다. 원효로4가 산호 112㎡가 1500만원 내린 6억1000만~6억9000만원이다.

경기는 0.00%로 변동이 없었다. 광명시(0.02%), 평택시·남양주시(0.01%) 등은 올랐고 의왕시(-0.02%), 오산시(-0.01%)는 내렸다. 평택시는 싼 물건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급매물은 거래도 잘 되는 편이다. 비전동 한성 95㎡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소형 아파트가 집중된 산본만 0.05% 상승했다. 산본도 소형, 실수요 위주로 매매문의가 늘었다.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60㎡가 5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6000만원, 무궁화주공1단지 92㎡는 10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75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부평구(-0.03%)는 내리고 남구(0.03%)는 올랐다. 부평구는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간혹 거래됐던 급매물 거래도 지금은 멈춘 상황이다. 산곡동 현대1차 128㎡가 1500만원 내린 2억6000만~2억7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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