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개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60선을 하회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2포인트(0.21%) 상승한 195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졌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종가기준으로 4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52억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도 4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은행은 2.78% 올랐으며 의료정밀과 서비스업도 각각 1.83%, 0.94%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과 금융업은 각각 0.62%, 0.2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기아차는 0.58% 떨어졌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도 0.57%, 0.5% 하락했다. 반면 NAVER와 한국전력은 각각 3.9%, 1%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5% 올랐으며 130만원을 소폭 웃돈 130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456개, 변동 없는 종목은 96개이며 하락한 종목은 343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6포인트(0.36%) 오른 517.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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