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두 번째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850원(1.84%)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항암제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주440mg(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쥬마주는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같은 성분의 복제약으로 항암 효과를 갖는 바이오시밀러 승인은 허쥬마주가 세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당분간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마무리한 업체가 없다"며 "셀트리온이 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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