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이래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2.88%로 전월대비 0.03%p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도래 및 저금리 예금 신규 반영을 잔액기준 코픽스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6%p 상승한 2.66%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연말 은행들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한편, 최근 4주 간 공시된 단기코픽스는 2.46~2.55%로 나타났다. 단기코픽스는 공시일이 속한 주의 직전 1주 간 신규로 조달한 3개월물 자금에 적용된 금리를 조달금액으로 가중평균해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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