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2005년 여신업계 10대 뉴스' 발표
여신협회, '2005년 여신업계 10대 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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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경영상태 호전'이 가장 큰 뉴스

여신전문금융업계의 올해 가장 큰 뉴스는 카드사들 비롯한 여전사들의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는 ' 2005년 여신업계 10대 뉴스' 를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여신금융사의 경영상태 호전'이 1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사들의 연간 순이익은 작년 1조3천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3천억원의 흑자가 예상되며, 13개 할부금융사의 순이익은 5천724억원, 8개 신기술금융사는 414억원, 3월 결산법인인 18개 리스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천364억원으로 조사되었다.

여전사의 취급 업무의 확대도 업계의 큰 뉴스. 감독규정 개정을 통하여 여전사가 기존에 취급하던 업무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업무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영업활성화 기반을 강화했다. 예로 과거 여전사는 리스실행액의 30%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하였으나 영업환경변화에 따라 동의무준수비율을 폐지하였으며, 1년이상의 장기렌탈업무를 가능하게 하였다.

금년 신용카드업계는 블루오션 열풍의  틈바구니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카드 사용액의 일정액 등 포인트로 불우이웃 등에 기부하는 기부카드, 대학이나 연구소 등 공공기관에서 집행되는 연구비를 결재하는 카드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을 독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신용카드사에 발급수수료로 건당 3천800원을 새로 신설하는 것을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워 교통카드 재계약이 논란이 연말 카드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카드업계는 독점적 지위를 내세워 315억원의 누적적자를 카드업계 및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라고 반발하며, 대주주인 서울시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여신협회는 그밖에  채권추심원 등록제(안) 입법추진 난항, 지방세법 시행령개정(안) 추진 표류, 운용리스 계산서 미발급 가산세 추징 논란, 리스회계기준 개정, 신용카드 불법가맹점 삼진아웃제 시행, 여신금융협회 사옥마련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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