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국 주택거래량 85만건…전년比 16% ↑
2013년 전국 주택거래량 85만건…전년比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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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증감율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새 정부의 각종 주택시장 부양책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간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12월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85만1850건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새 정부 부동산대책이 시행된 4월 이후 거래량은 71만1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대비 33.5% 증가하며 지방(5.5%)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대비 20.0% 증가해 단독·다가구(6.1%), 연립·다세대(7.3%)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거래량은 9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9.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0% 증가. 지방은 23.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해 단독·다가구(-7.8%), 연립·다세대(-6.7%)보다 감소폭이 컸다.

계약일 기준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도 84㎡가 지난달 7억33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대비 2000만원가량 올랐으며 노원구 중계동 주공2 44㎡는 1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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