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7원대 강보합권 장세
원·달러 환율, 1057원대 강보합권 장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린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채 강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57.5원에 출발해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오른 10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쇼크 여파에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의 12월 재정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2월 재정수지는 전년동월(11억9000만달러 적자)대비 개선된 532억달러 흑자를 기록, 12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도 유효하다"며 "다만 외환당국의 경계감 및 유가증권 시장 내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