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SOC투자 지속·부동산 규제 폐지해야"
최삼규 "SOC투자 지속·부동산 규제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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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건설인 신년 인사회'서 밝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새 정부가 표방하는 복지실현을 이루기 위해서도 SOC에 대한 적정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또 부동산 경기회복을 위해 반시장적인 분양가상한제와 도시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폐지해야 할 것입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최삼규 회장은 "우리 건설업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건설 수주누계 6000억달러의 금자탑을 쌓아올려 건설 수출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산업은 아직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장규모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건설인들 스스로가 변화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도 소모적 정쟁으로 국민경제의 큰 축인 건설산업에 대한 지원을 실기하지 말고 지속성장이 가능토록 적정수준의 물량을 확보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정홍원 국무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해 "우리 건설 수주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더 큰 활로를 열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과 정보,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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