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올해 톱10 건설사 진입 목표"
현대엠코 "올해 톱10 건설사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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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주 4.1조·매출 3.5조원 목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엠코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4조1000억원, 매출 3조5000억원으로 정하고 '톱10 건설사' 진입을 위한 질적 성장에 나선다.

6일 현대엠코는 지난해 실적보다 6000억원, 매출 1000억원을 상향 조정한 수주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수주 3조5000억원, 매출 3조4000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수주와 매출에서 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올해 경영방침은 '지속성장을 위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이며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외부수주 역량 강화 △현장`원가관리 시스템 개선 △사회적 책임(CSR) 실천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삼는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13위를 기록하면서 10대 건설사 진입 발판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메이저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 공공공사 수주를 확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클린에너지센터사업, 하수자원화 사업 등 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토목분야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아파트는 내달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2차(673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634가구), 서울 마곡지구(1205가구) 등에서 5000가구를 분양한다.

해외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건설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진출국가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지로 확대키로 했다.

부동산 자산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종전 시설관리·유지보수에서 벗어나 부동산 자산컨설팅, 정보통신·에너지 절감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자산관리 시장 진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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