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35.7% "통신비 부담 주원인은 단말기 할부금"
소비자 35.7% "통신비 부담 주원인은 단말기 할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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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가 부담되는 주요원인. 사진=녹색소비자연대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소비자들이 통신비가 부담되는 주요원인으로 단말기 할부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녹색소비자연대의 '소비자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통신비가 부담되는 원인 1위는 단말기 할부금으로 전체의 35.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데이터요금(29.9%), 음성통화요금(25.2%), 콘텐츠 이용(4.1%) 순이었다. 
 
▲ 단말기 제조사의 평균 판매 단가 추이. 사진=녹색소비자연대
이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는 "전 세계 단말 평균 공급가격(ASP)은 2004년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평균 공급가격은 2006년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결과로 전체 소비자의 40.0%가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이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전체의 11.3%에 그쳤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단말기 가격의 증가는 일차적으로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주며 이차적으로는 불필요한 요금제를 사용으로 인한 손해를 야기한다"며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를 유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소비 수준에 맞는 핸드폰을 구입하게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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