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中기업 국내 상장 첫 주간사 계약
현대證, 中기업 국내 상장 첫 주간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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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중국 기업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첫 대표주간회사 계약이 체결됐다.
 
현대증권은 22일 ‘심천시보덕과기유한공사’리 루이지에(Li Ruijie) 이사회의장과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간회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기업과 국내증권사간 맺은 첫 주간회사 정식 계약 체결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심천시보덕과기는 세계적 IT기업인 인텔의 협력사로 서버의 디자인, 생산, 시스템통합(SI)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6.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심천보덕과기는 자본금 112억8000만원으로 홍콩 GEM(미국 나스닥 시장을 모방한 홍콩 증권거래소 산하의 기술주 중심의 제2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최근 온라인게임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영석 IB본부장은 “이번 계약의 체결은 현대증권의 중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영업역량과 IPO역량이 결합된 합작품”이라며 "2006년에도 향후 거대한 미개척 신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8월에 KRX와 공동으로 북경에서 한국증시 상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베트남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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