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원사 부담완화를 위한 예산 감축 및 사업계획 마련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예산 감축 방안이 포함된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계획은 최근 산업의 실적 악화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이 절실한 만큼 '금융투자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산업의 수요기반 확대와 함께 회원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및 산업의 신뢰제고를 위한 사업 등을 포함했다.

2014년 회원사 회비는 어려운 업계 상황을 감안해 전년 대비 18.9% (530억원-> 430억원) 축소 편성했으며, 최근 2년간 회비 축소율은 24.7%에 달한다.

한편, 협회는 박종수 회장 취임이후 한국형 IB 육성 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개정 지원 등 회원사 및 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최근 2년간 지속적인 회비 긴축 편성 이외에도 대부제 도입, 희망퇴직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노력도 병행했다.

협회는 "내년도에도 회원사의 수익성 제고 사업과 함께 회원사의 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 절감 노력을 계속적으로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