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농심에 대해 내년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매출 성장 및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기저효과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라면 점유율도 전년 대비 0.7% 상승한 67.3%, 원화 강세와 원재료비 하락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 상승한 5.3%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9197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02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줄은 4758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26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라면 점유율 하락과 지난해 12월 삼다수와 계약 만료에 따른 삼다수 매출이 소멸해 매출 역신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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