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건품귀 지속…중대형도 '오름세'
[전세] 물건품귀 지속…중대형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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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세수요도 줄고 거래 자체도 뜸하지만 물건 품귀현상 지속으로 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도 오름세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1월29일~12월5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 0.04%, 서울 0.03%, 인천 0.02%, 경기 0.01% 각각 올랐다.

서울은 0.03% 상승했다. 중구(0.08%), 강서구·강남구·은평구(0.07%), 양천구(0.06%), 영등포구·송파구·성동구·동대문구(0.05%) 등은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서구는 전세거래 자체는 뜸하지만 워낙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등촌동 라인 107㎡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 서광등촌마을 81㎡도 10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4500만원이다.

양천구는 전세 세입자도 귀해졌지만 전세물건이 전혀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대림2차 114㎡가 1000만원 오른 3억2500만~3억7000만원, 목동성원 79㎡는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11월에 비해 전세문의가 잠잠해졌지만 전세물건이 귀해 전셋값이 꾸준히 오름세다. 당산동5가 유원2차 147㎡가 2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 대림현대 106㎡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다.

경기는 0.01% 올랐다. 군포시(0.10%), 의왕시(0.08%), 안산시·광주시(0.05%), 광명시·용인시(0.03%) 등이 상승했다.

군포시는 소형 전세 매물부족이 지속됐다. 당동 주공2-1단지 73㎡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6000만원이다.

광주시 중대형 전셋값도 물건이 없어 오르는 추세다. 태전동 성원2차 125㎡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일산·분당(0.05%), 중동·평촌(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전세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서현동 시범현대 72㎡가 750만원 오른 2억750만~2억5000만원, 정자동 상록마을임광 87㎡는 1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연수구(0.08%), 부평구(0.03%)가 올랐다. 연수구는 전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그에 비해 물건이 없다. 동춘동 한양1차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8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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