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혁신 컨설팅 지원
포스코·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혁신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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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양 포스코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세번째)이 2012년 포스코로부터 혁신활동 지원을 받은 탑금속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혁신활동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포스코와 중기중앙회는 6일 인천 남동공단 탑금속에서 'QSS 혁신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QSS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QSS(Quick Six Sigma)는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깨끗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점검표를 통한 계획적 활동 수행 △정품·정량·정위치 준수를 통한 자재관리 △안전 관리 지도 등 인재육성, 능률관리, 현장관리 등이 해당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QSS 컨설팅 지원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50개사를 비롯해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2017년까지 총 450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QSS 활동을 국내 최고의 혁신모델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에 따르면 전력용 변압기 생산업체인 산일전기는 지난 2011년 QSS 활동을 도입한 뒤 1년 동안 매출액이 205%, 영업이익은 368% 증가했다. 납기준수율도 99%까지 향상되고 품질불량 발생률도 0.12%로 줄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다 강해져야 하고, 강해지려면 변화와 개선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포스코의 지원 활동은 중소기업이 혁신역량을 갖추고 한 차원 강해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포스코의 QSS 혁신활동 지원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끊임없는 지속성장을 해 우리 경제의 튼튼한 허리가 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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