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월 기본료 1000원' 요금제 출시
우체국 알뜰폰, '월 기본료 1000원'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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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월 기본료 1000원의 알뜰폰 요금제가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일부터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개편해 전국 주요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기본료를 인하 하고 후불 요금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총 18개 요금제 중 13개 요금제가 개편됐다.
 
우본은 이 중 기본료 월 1000원의 요금제와 월 5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9000원 요금제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본 관계자는 "음성통화 월 100분 이용시 기존 통신사 대비 평균 32.8% 저렴하게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0원 요금제는 국내 오프라인 최저수준으로 음성통화 중심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요금제 출시와 함께 우체국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우체국 알뜰폰 판매 기념 페스티벌'을 진행, 신청고객 중 927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우체국쇼핑 상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이 알뜰폰을 판매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알뜰폰 업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알뜰폰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은 지난 9월27일부터 6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알뜰폰 판매대행을 시작했으며,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워 2만명 가입을 돌파(지난 3일)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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