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1990선 하회
코스피, 外人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199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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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물량 출회로 199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6포인트(1.12%) 하락한 1986.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북 리스크로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를 확대하며 1990선을 하회, 막판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85억원, 869억원씩 동반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0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16억원 매도 우위였다.

섬유·의복(0.36%)과 운수창고(0.04%)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이 2% 떨어졌고 기계와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모두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도 SK하이닉스(0.29%)와 기아차(0.18%)를 제외하고 모두 내려갔다. 현대중공업이 3.4%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현대차는 각각 2.76%, 2.51%씩 하락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98%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를 비롯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4개 종목이 내려갔다. 76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8포인트(0.37%) 하락한 506.2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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