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
뉴욕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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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94.15포인트(0.59%) 내린 1만5914.6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달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대비 5.75포인트(0.32%) 하락한 1795.15로, 나스닥지수는 8.06포인트(0.2%) 내린 4037.2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오는 6일 발표될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약 18만5000개의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나 실업률은 7.2%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연휴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사가 집계한 디지털지수 설문에 따르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22억9000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어도비사는 전체 매출 가운에 온라인 매출 비중이 1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1.53% 하락한 319.1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95% 하락한 6532.4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1.9% 밀린 9223.4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2.65% 떨어진 4172.4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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