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새 사령탑에 원기찬 전자 부사장, 누구?
삼성카드 새 사령탑에 원기찬 전자 부사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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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찬 삼성카드 신임 사장.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마디로 '전자맨'의 '카드맨'으로의 변신이다.

삼성그룹은 2일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원 부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최치훈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디지털미디어총괄 인사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장을 맡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핵심인력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 사장의 자리이동은 최근 삼성그룹 내에서 불고 있는 삼성전자 출신 이사의 타 계열사 이동 현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성공전략을 타 계열사에도 접목시키겠다는 인사전략의 일환이다. 

사장의 삼성그룹 관계자는 "원 사장은 삼성전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삼성카드에 접목시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기찬 신임 사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대신고와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인사팀,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담당 상무보, 북미총괄 인사담당 상무를 거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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