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리실리콘 투자' 또 보류
LG화학, '폴리실리콘 투자' 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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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LG화학이 지난 2011년부터 사업환경 악화로 보류해온 폴리실리콘 투자를 또 미루게 됐다.

29일 LG화학은 '글로벌 경기변동, 사업환경 변화 및 회사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까지 폴리실리콘 신규투자를 재차 보류하고자 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 측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시황변동 등으로 인한 사업환경 악화로 기존 투자결정 시점과 대비해 사업의 수익성이 현저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향후 사업진행에 대해 내년 11월 28일까지 재공시할 예정이다.

폴리실리콘은 작은 실리콘 결정체들로 이뤄진 물질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로 태양광 전지와 반도체의 재료로 쓰인다.

LG화학은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폴리실리콘 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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