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룩셈부르크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 상장
한국운용, 룩셈부르크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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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운용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룩셈부르크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를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법이 아닌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기준(UCITS)을 따르는 회사형 펀드(시카브ㆍSICAV 펀드)로, 지난달 24일 해외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룩셈부르크에 설립했다. 운용은 이달 22일 개시됐다. 이로써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의 역외펀드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는 현재 총 운용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펀드로, 상승여력이 높은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한다.

한국운용은 2006년 베트남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2009년 홍콩 현지법인 설립, 2011년 중국 상해리서치센터 개소에 이어 이번 시카브펀드 설정으로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임재엽 한국운용 해외마케팅팀장은 "시카브 펀드 설립 초기에는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펀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후에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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