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료, '암' 오르고 '종신-정기' 내리고...
내년 보험료, '암' 오르고 '종신-정기' 내리고...
  • 김주형
  • 승인 2005.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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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제5회 경험생명표 기반 순보험료율 개정.
사망률 낮아진 반면 질병치료관련 위험률 증가.

내년 4월부터 암보험료가 최고 10%까지 올라 고객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은 최고 15%까지 보험료가 내려간다.

27일 보험개발원은 생명보험 가입자의 통계를 이용한 제 5회 경험생명표등 생명보험 참조 순보험요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참조순보험요율의 산출결과 사망관련 위험률은 개선되고 입원율등 치료보장위주의 위험룰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 보험계약자의 평균 수명은 제 4회 경험생명표에 비해 남자 76.4세, 여자84.4세로 각각 3.6세 및 2.7세 증가했으며 사망률은 남자19% 여자16%등이 감소했다.

그러나 질명 및 입원적용률에 있어서는 남자 16%, 여자25% 증가했으며, 암 발생률은 각각 3%,18%로 치료관련 위험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참조순보험요율의 시행에 의한 보험료 변동효과는 보험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지만 대략적으로 정기보험 12~15%, 종신보험 6~8%, 생사 혼합형 1%내외의 하락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해보험의 경우 현재와 유사하고 질병(암)보험은 5~10%, 연금보험은 연금연액이 5~13%까지 하락한다.

이번에 보험개발원에서 개정한 참조 순보험요율은 올 12월부터 신규상품과 현제 판매중인 상품 변경시 적용되며 내년 4월부터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한편, 이번 경험생명표 개정에 따라 보험사들은 기존계약의 보험료 감소, 보험금의 증액등 소급적용에 대해 공시해야하며 변동사항을 계약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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