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선진형 정책금융으로 창조경제 구현 앞장"
홍기택 "선진형 정책금융으로 창조경제 구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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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추계 심포지엄 개최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이 "'KDB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BLF)' 회원사와 통합산은 간 소통의 파트너십을 통해 21세기 창조경제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홍기택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산은과 한국중소기업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 겸 KDB산업은행장이 'KDB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BLF)'에서 '정책금융의 패러다임 전환과 통합산은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홍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할 창조경제의 주역"이라며 "새로 출범할 통합산은은 기업가 정신이 잘 발현되도록 선진형 정책금융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과 거래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BLF는 지난 2008년 창립해 현재 282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연 2회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략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홍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원승연 명지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는 대기업, 양적 위주의 성장방식으로 한계를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경제주체가 조화롭게 존재하는 경제구조인 창조경제가 필요하다"며 "특정산업보다는 인프라 등 산업발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위험성이 높은 국가 경쟁력 분야 지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책금융 개선방안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금융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산업부문 창조경제 실현정책의 일환으로 "고급두뇌가 경제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하는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부는 창의·융합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재 산은 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KDB의 창조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창조적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우선 대외 정책기관과의 융합으로 KDB 금융플랫폼을 강화하고 투자관점(리스크 테이킹)으로의 금융체계 전환, 창조경제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금융프로그램 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까지 △창조경제특별자금 8894억원 △KDB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6144억원 △KDB 테크노뱅킹 1242억원 △중소·벤처주식투자 1113억원 △창조경제특별펀드 3680억원 등 총 2조1000억원의 창조금융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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