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스킨십 경영'
[CEO&뉴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스킨십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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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직원들과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임한 위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직접 전국 지역 본부/거점/센터 방문에 이어 본사 직원들과 '샌드위치 토크', 젊은 직원들과 '산행 토크'에 나서는 등 소통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해 변해가는 시장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위 사장은 소통경영 첫걸음으로 조직 내 각 직급별 계층별 소통 프로그램인 '열린 이야기 오픈 토크(Open Talk)'를 마련, 조직 내 다양한 계층별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첫 오픈 토크 대상으로 고객니즈에 맞는 감성마케팅 활동을 잘 펼칠 수 있는 여성 리더 그룹과 샌드위치를 겸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신한카드가 더 젊고 패기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영 리더들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기도 했다.

위성호 사장은 "직원들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주역이 돼야 한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의 선도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임원 현장 체험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객 민원 줄이기에 나섰다.

'고객이 오래 쓰고 싶어 하는 카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을 위해 재정비하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 문제점 해결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위 사장은 본부장 이상 임원 22명과 함께 콜센터를 방문, 민원 녹취콜을 청취 후 문제점을 파악해 민원 감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그는 "상품과 마케팅, 모든 업무 절차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해 고객이 가장 오래 쓰고 싶은 카드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현재의 경영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카드업의 미래와 고객감동을 위해서 서로서로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어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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