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이랜드월드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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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內 사업부별 '책임 경영' 강화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계열사인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자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계열사인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에서 6년여 만에 물러났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그룹의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이자 그룹의 패션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미쏘, 로이드, 티니위니, 후아유 등을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이랜드그룹 측은 박 부회장의 계열사 대표직 사임이 그룹 내 사업부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룹 관계자는 "박 부회장의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사임 건은 그룹의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서 이랜드리테일(유통사업부문)과 이랜드파크(리조트사업부문)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은 유지하면서 향후 신사업과 그룹 활동 방향 결정 등 전반적 그룹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부회장과 이랜드월드 공동 대표로 있던 민혜정 대표도 이날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이랜드월드는 두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이랜드월드는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 겸 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 경영자, 김연배 농업회사법인맛누리 경영자, 정성관 이랜드그룹 CPO (생산총괄책임자)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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